마요르카 감독 "이강인 적응해야..미래엔 팀에 기여할 수 있어"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이 아직 적응해야 하지만 미래에 달라질 것이라 격려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마요르카는 11일(현지시간)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4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비비안,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빌바오는 2-0 승리를 거뒀고 마요르카는 이번시즌 첫 패배를 맞이했다. 이강인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며 마요르카 데뷔전을 치렀다.

빌바오는 전반전 마요르카를 강하게 압박하며 몇 차례 기회를 가져갔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는 우세했지만 0-0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마요르카는 후반전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23분 빌바오의 선제골이 터졌고 곧 바로 윌리엄스의 추가골로 빌바오는 승기를 잡았다.

빌바오의 선제골이 터진 후 후반 27분,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그 대상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호르디 음불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마요르카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첫 슈팅 시도 후 후반 44분 공격 연계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동료들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진 못했다. 마요르카는 실점 후 만회하려 했으나 결국 스코어의 변화 없이 패배했다.

시즌 첫 패배 후 가르시아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을 언급하며 아직 조금 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우리의 플레이에 적응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나중에 팀에게 무엇인가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적응을 마친 후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사진=마요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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