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지바 사령탑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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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02:40
윤정환,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지바 사령탑에 선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윤정환(46) 감독이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의 지휘봉을 잡았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25일 "윤정환 감독이 이날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라며 "윤정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시즌 가장 큰 목표를 팀의 1부리그 승격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지바 구단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0시즌부터 1군 팀의 사령탑으로 윤정환 감독이 내정됐다고 발표했고, 이날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2009년 이후 10년 만의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했지만 10승 13무 19패에 그치면서 22개 팀 가운데 17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내년에도 2부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윤 감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간 도스를 이끌면서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어 2015년 국내 울산 현대를 지휘하다가 2017년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 세레소 오사카의 사령탑으로 J리그 컵대회와 일왕컵 우승을 견인했다.
올해 4월부터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이끌어온 윤 감독은 지바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J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목표는 팀의 1부리그 승격"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팀이 6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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