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앤써니가 클래스를 증명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7-9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카멜로 앤써니는 3점슛 4개 포함 25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투 성공률은 50%(10/20)였고 3점슛 성공률도 57.1%(4/7)에 달했다. 지난 20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앤써니는 3경기 동안 평균 13득점 4.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34.1%와 31.3%에 그쳤다. 특히, 야투 성공률이 40% 아래로 내려가본 적이 없는 앤써니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앤써니는 지난 3경기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4쿼터 초반 상대 수비수와 1대1 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덩크를 성공시킨 장면으로 앤써니는 자신의 기량이 아직 떨어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한 포틀랜드는 시즌 6승 12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올랐다. 과연 앤써니는 포틀랜드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포틀랜드는 28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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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빈 기자 gudqls15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