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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외인중 최고용병 오카포에 대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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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NBA 이력 오카포를 향한 기대와 관심의 시선

기사입력 2019.11.24. 오후 04:08 최종수정 2019.11.24. 오후 04:08 기사원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현대모비스에서 휴식기 이후 KBL리그 데뷔
NBA 신인왕 출신…37살 노장의 새로운 도전

울산 현대모비스는 최근 외국인선수 교체를 결정하는 등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일주일간의 휴식기를 통해 다시 전력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선택한 외국인선수는 에메카 오카포(37·208.2㎝)다. 경력만 보면 역대 KBL리그 최고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오카포는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샬럿 밥케츠에 지명받았다. KBL리그에서 뛴 외국인선수 중 그보다 드래프트 지명 순번이 앞선 이는 없었다. 2004~2005 시즌 곧바로 두각을 나타낸 오카포는 평균 15.1점·10.9리바운드를 기록해냈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NBA에서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2010년 국내에서 열렸던 NBA 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농구 꿈나무들과 시간을 보낸 적도 있다. 당시 캠프에 참가한 꿈나무 중 한 명이 현재 현대모비스 소속 이종현(25)이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많은 시간이 흘러 노장이 된 그는 지난 여름 KBL 무대를 노크했다. 몇몇 팀들과 연결됐지만 선택을 받지 못했다. 적지 않은 나이와 공격력에 대한 우려가 컸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에 활약할 외국인선수를 모두 결정한 뒤 일부 외국인선수를 초청해 자체평가전을 소화하는 방식으로 국내전훈을 실시했다. 오카포는 이 때 현대모비스의 초청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연습 경기를 소화한 뒤 돌아갔다. 당시 오카포를 눈여겨본 현대모비스는 이달 11일 전주 KCC와 4대2 트레이드에 합의해 라건아를 이적시키며 내부적으로 오카포 영입을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그의 수비능력을 눈여겨보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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