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위한 비난' 이승우, 헹크전 원정 엔트리 포함... 데뷔 가능
오해로 인한 비난을 받은 이승우(신트 트라위던)가 벨기에 리그 경기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신트트라위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 다음달 1일 열리는 헹크와 2019-20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퍼스트 디비전A 17라운드 원정경기 엔트리를 발표하며 이승우을 22명 소집 명단에 포함시켰다.
지난 8월 말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가 정규리그를 앞두고 소집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우는 이적 과정에서 200만 유로(2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등번호 10번을 받는 등 구단의 전폭적인 신임 속에 에이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예상과 달리 3개월 가까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순조로운 적응이 예상됐지만 외려 이적 후 공식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은 이승우를 단 한차례도 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구단과 감독간 알력 싸움의 피해자가 된 이승우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승우의 출전 여부를 궁금해하는 언론의 질문이 나올 때마다 브라이스 감독은 “이승우는 팀에 적응하는 게 먼저”라는 애매한 답변으로 빠져나갔다.
하지만 브라이스 감독이 경질되고 니키 하이엔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으며 상황이 달라졌다. 이승우 못지 않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고민하던 일본인 공격수 이토 다쓰야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 논란이 생겼다. 감독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구단은 공식 SNS에 감독의 미래에 대한 행운을 빌었다. 일반적인 인사였다. 그런데 벨기에 언론은 이승우와 2경기만 뛴 파쿤도 콜리디오만 찍어 감독이 경질된 것을 기뻐한다는 의미로 기사를 내보냈다. 국내외 언론도 벨기에 언론의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감독 경질에 대한 게시물에는 이승우 뿐만 아니라 선수 대부분이 좋아요를 누르며 행운을 빌었다. 그런데 이승우는 다시 예의없는 파렴치범으로 몰린 상황이다.
물론 비난에 대한 이유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과 연결된다. 경기력 자체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생기는 구설수로 인해 이승우에 대한 비난은 최고조로 향하고 있다.
어쨌든 그를 중용하지 않던 감독은 경질됐고 이승우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한 이승우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냉정한 현실이다. 따라서 첫 경기에 배부를 수 없지만 빨리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신트트라위던은 29일 현재 리그 5승 3무 7패, 승점 18점으로 16개팀 중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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