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메시와 어떻게 다르냐면...구티의 시선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세 마리아 구티도 이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메시와 호날두는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다. 지난해 루카 모드리치에게 발롱도르를 내주며 한풀 꺾였지만, 2008년부터 무려 10년간 발롱도르를 독식했다. 올 시즌 흐름상 다시 최종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려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단, 두 태양이 동시에 뜰 수는 없는 법. '최고' 자리를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발롱도르 수상 횟수가 5대 5 동률이긴 해도, 누가 더 낫냐는 질문이 수없이 돌고 돌았다. 누군가 환상적인 플레이로 지켜보는 이들을 매료하면, 또 다른 누군가 역시 괴력을 발휘하곤 했다.

구티는 둘을 직접 비교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터키 베식타스에서 지도자 생활 중인 구티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메시를 꼽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난 호날두의 업적도 높게 평가한다. 위대한 선수"라고 균형 있는 시선을 보였다.

"메시는 천부적인 재능을 더 갖췄다"라던 구티는 "호날두는 골게터 성향이 강하다. 야망도 넘치는 자수성가형 선수"라고 바라봤다. 또, "메시의 시대에서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나 따냈다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여줬듯, 호날두는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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