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능력 발휘' 차우찬, 2이닝 4피안타 무실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차우찬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차우찬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2개였다.

이날 차우찬은 2-0으로 앞선 5회초 한국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차우찬은 첫 타자 이반 데 헤수스 주니어에게 깨끗한 좌전 안타, 다니엘 오티즈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차우찬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제프리 도밍게스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윌프레도 로드리게스를 6-4-3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기세가 오른 차우찬은 6회초 선두타자 제이 곤잘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에 몰렸지만, 앤서니 가르시아를 삼진, 다비드 비델을 3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한편 한국은 7회 현재 푸에르토리코에 4-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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