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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타수 무안타' 데이비스, "야유한 팬들보다 내가 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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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상학 기자] 정녕 부활은 없는 것일까. 크리스 데이비스(3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부진이 심각하다. 홈 개막전부터 볼티모어 팬들에게 극심한 야유를 받았다. 

데이비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문제는 이날 경기만 그런 것이 아니다. 시즌 개막 후 팀의 7경기 중 6경기를 선발출장한 데이비스는 그러나 21타석에서 볼넷 4개를 얻었을 뿐 안타를 1개도 못 쳤다. 개막 17타수 무안타. 그 사이 삼진만 11개 당했다. 

5일 홈 개막 양키스전에서 데이비스의 심각한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1회 양키스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바깥쪽 낮은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데이비스는 4회에도 같은 코스로 들어온 팩스턴의 97.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그대로 얼어붙어 루킹 삼진 아웃됐다. 

6회에는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팩스턴의 바깥쪽으로 크게 벗어나는 커터에 배트가 헛돌아 또 삼진. 데이비스가 삼진을 당할 때마다 구장을 가득 메운 4만4182명의 볼티모어 홈팬들도 엄청난 야유를 퍼부었다. 결국 데이비스는 8회 타석에서 대타 핸저 알베르토로 교체됐고, 팬들은 데이비스가 빠진 것에 환호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데이비스는 “야유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작년에도 많이 들었다. 팬들의 불만을 이해하지만 나보다 더 좌절할 사람은 없다. 특히 오늘과 같은 날은 더 그렇다”며  “나 스스로 연민에 빠져 불쌍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지금의 나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야유는 나를 조금 힘들게 하지만 잊어버릴 것이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작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잊어버리려 노력했다. 시즌 시작이 힘겹지만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도 “데이비스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성과가 없지만 그를 계속 지지할 것이다”고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지난 2013년, 2015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으로 전성기를 구가한 데이비스는 2016년 볼티모어와 7년 총액 1억6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계약 후 급격한 하향세를 보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규정타석 타자로는 역대 최저 타율(.168)로 바닥을 치며 ‘FA 먹튀’의 새 역사를 썼다. 

데이비스는 지난겨울 체중을 줄이고, 새로운 훈련 방법을 받아들이며 부활을 위해 절치부심했다. 그러나 올해도 시범경기에서 37타수 7안타 타율 1할8푼9리 19삼진으로 심각하게 부진했고,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17타수 무안타 11삼진으로 심각하다. 이대로라면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먹튀’ 꼬리표를 뗄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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