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성과 만족 롯데 “올 가을야구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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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가오슝,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한 39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9일 귀국한다.
39일간 훈련 마치고 9일 귀국
투수 기량 향상 ‘우려’ 털어내
4~5선발엔 장시환·윤성빈 거론
경험 풍부한 안중열 포수 유력
톰슨 마운드 적응 과제로 남아
아수아헤 진면목 좀 기다려봐야
롯데는 지난 1월 31일 가오슝으로 건너가 2월 24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2월 25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다. 대만에서는 개인 기량 향상 및 팀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했다. 오키나와에서는 우리나라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롯데 코칭스태프와 선수, 구단은 한목소리로 이번 전지훈련에서 역대 어느 해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이 미리 준비를 잘 해온 덕분에 코칭스태프가 계획했던 과정을 충실히 진행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걱정했던 부상 없이 훈련을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주장 손아섭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했다. 올 시즌이 기대된다. 올해 전지훈련에서는 선수단 미팅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서로 존중하면서 훈련을 잘 했다”고 말했다.
당초 우려했던 투수진의 경우 훈련 성과가 상당히 좋았다는 게 구단의 평가다. 당초 여러 해에 걸쳐 점진적인 성장을 기대했지만 올해 전지훈련에서 그 이상이었다는 이야기다. 양 감독은 “지금까지 투수들의 기량은 괜찮다. 시범경기까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발투수였던 노경은이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 실패해 이탈했지만, 7~8월 무렵 박세웅이 가세하면 선발진은 더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아섭은 “라이브 배팅을 하면서 우리 팀에 이렇게 좋은 공을 가진 투수가 많았나 생각할 정도였다. 다들 경기에서 실력을 100% 발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선발투수는 레일리, 톰슨, 김원중으로 결정됐다. 4~5선발투수는 장시환, 윤성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톰슨의 경우 홈구장인 사직야구장 등 우리나라 마운드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양 감독은 “톰슨이 지난달 28일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볼넷을 3개나 내줬지만 제구력이 나쁜 투수는 아니다. 그날 경기장 마운드 사정이 나빴다”고 설명했다.
주전포수 자리는 안중열이 차지할 예정이다. 전체 경기 중 60~70%에 안중열을 기용하고 나머지 30~40%에 나종덕, 김준태를 교체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중열이 투수들을 이끄는 데 경험이 풍부한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외국인 타자 아수아헤의 경우 시즌 개막 후 더 기다려봐야 진면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수아헤는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홈런 등 2안타를 쳤지만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야수비도 안정적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수비가 좋았던 아수아헤가 2루를 꿰찼고, 지난 시즌 여러 포지션을 떠돌았던 신본기는 붙박이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한동희도 주전 3루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양 감독이 부임 후 ‘밖에서 볼 때보다 투수진이 좋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의 말이 사실이었다. 올해는 가을야구, 내년에는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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