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 SK 소사 상대로 응징의 연타석 홈런포

전준우 '2점 홈런이다'(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 초 롯데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전준우(왼쪽)가 투런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와 동료 이대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9.7.3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3)가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준우는 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SK와 원정 경기 0-0으로 맞선 1회 초 공격 1사 1루에서 상대 팀 선발 소사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볼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잘 공략했다.

전준우는 다음 타석인 3회에도 홈런을 기록했다. 1사 1, 3루 볼카운트 2볼에서 낮게 깔린 시속 136㎞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전준우는 3회까지 소사를 상대로만 홈런 2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소사는 대만에서 뛰던 지난달 롯데와 SK로부터 동시에 영입 러브콜을 받고 SK를 선택했다.

그는 SK 입단 후 이날 롯데전에 첫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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