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홀드 1위’ 권혁, 유니폼 벗는다…은퇴 의사 전달
권혁(37・두산)이 19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권혁은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통산 성적은 781경기 874이닝 58승 47패 32세이브 159홀드로 현역 선수 중에서는 홀드 1위, 역대 통산으로는 안지만(177홀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2002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은 권혁은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삼성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면서 권오준, 정현욱, 오승환 등과 함께 삼성의 '필승 불펜'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의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며 '삼성 왕조'를 열기도 했다.
2014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32억원에 계약을 맺은 그는 2018년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 두산이 연봉 2억원에 영입했고, 권혁은 다시 한 번 불꽃을 태웠다. 지난해 57경기에 나와 2승 2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며 두산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우승 반지 6개가 이야기하듯 가을야구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삼성 시절 수차례 등판해 마운드를 지킨 그는 2018년 한화의 11년 만의 가을야구에 함께 했고, 지난해에는 두산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두 경기에 나서면서 포스트시즌 39경기 출장으로 이혜천(NC, 46경기)에 이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출장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5경기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9.39으로 다소 주춤했던 그는 2군에서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몸상태가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았고,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은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하며 화려했던 커리어를 마무리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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