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적장-레알 FW도 극찬' 한국, 얼마나 대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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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22:44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오세훈(가운데)이 볼을 간수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브라질 감독과 선수도 한국의 경기력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알살람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U-23 대표팀과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시작 6분 만에 이동경이 골을 넣었으나 41분 쿠냐에게 실점했다. 이어 후반 15분 호드리구 고에스, 후반 27분 헤이니에르에게 연속 골을 헌납하며 2골 차로 패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한국 선수들은 '세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질을 상대로 대등한 플레이를 펼쳤다. 자신감 있게 1:1 상황이 나오면 돌파를 시도했으며, 패스도 논스톱 패스와 전진 패스가 주를 이뤘다.
또 경기 내내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활발한 전방 압박과 투지 있는 수비를 보여줬다. 흡사 2002년 당시 한국 대표팀을 연상케 하는 팀적인 움직임이었다. 비록 조직력이 덜 갖춰진 수비에서 선수를 놓치며 연달아 실점하긴 했으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경기였다.
상대인 브라질 감독 역시 한국의 플레이를 대단히 인상 깊게 봤다. 브라질 축구협회에 따르면 안드레 자르딘(41) 브라질 감독은 "예상한 대로 역시 힘든 경기였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올림픽에서는 8강서 탈락한 팀이다. 그들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진화하고 있는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1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 신성 호드리구 고에스(19·공격수) 역시 "한국은 우리를 어렵게 했다. 그들은 단 1분도 뛰는 걸 멈추지 않았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올림픽에서도 이런 어려운 점을 겪을 텐데, 그런 면에서 이번 평가전은 유익했다고 본다"면서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한국이 1-2 역전을 허용한 뒤 양 팀 선수들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알살람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U-23 대표팀과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시작 6분 만에 이동경이 골을 넣었으나 41분 쿠냐에게 실점했다. 이어 후반 15분 호드리구 고에스, 후반 27분 헤이니에르에게 연속 골을 헌납하며 2골 차로 패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한국 선수들은 '세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질을 상대로 대등한 플레이를 펼쳤다. 자신감 있게 1:1 상황이 나오면 돌파를 시도했으며, 패스도 논스톱 패스와 전진 패스가 주를 이뤘다.
또 경기 내내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활발한 전방 압박과 투지 있는 수비를 보여줬다. 흡사 2002년 당시 한국 대표팀을 연상케 하는 팀적인 움직임이었다. 비록 조직력이 덜 갖춰진 수비에서 선수를 놓치며 연달아 실점하긴 했으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경기였다.
상대인 브라질 감독 역시 한국의 플레이를 대단히 인상 깊게 봤다. 브라질 축구협회에 따르면 안드레 자르딘(41) 브라질 감독은 "예상한 대로 역시 힘든 경기였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올림픽에서는 8강서 탈락한 팀이다. 그들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진화하고 있는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1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 신성 호드리구 고에스(19·공격수) 역시 "한국은 우리를 어렵게 했다. 그들은 단 1분도 뛰는 걸 멈추지 않았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올림픽에서도 이런 어려운 점을 겪을 텐데, 그런 면에서 이번 평가전은 유익했다고 본다"면서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한국이 1-2 역전을 허용한 뒤 양 팀 선수들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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