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965억’까지 떨어진 쿨리발리, 맨유에 기회가 왔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칼리두 쿨리발리(28, 나폴리)의 몸값이 큰 폭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IL MARRINO’는 “나폴리 소속이자 세네갈 대표 수비수 쿨리발리의 이적료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쿨리발리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수 빅클럽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나폴리가 거액을 요구하면서 무산됐다. 이번 시즌 나름 분투 중이나, 여러 악재가 맞물려 시장가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IL MARRINO’는 쿨리발리에게 닥친 세 가지 문제를 조명했다.
첫째, 팀 부진이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나폴리는 유벤투스를 위협했다. 2017/2018시즌에는 승점 4점 차로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2위를 차지했다. 팬들도 이번에는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7위에 머물러 있다.
둘째, 울트라스의 횡포다. 최근 나폴리에서 선수들을 표적으로 삼은 절도, 강도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팀에 화가 난 일부 지지자들의 행위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이에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마지막은 쿨리발리의 몸 상태 문제다. 현재 공식 14경기에 나섰지만, 개막전 포함 두 경기에서 7실점을 하는 등 무실점을 힘겨워하고 있다.
‘IL MARRINO’는 쿨리발리의 현재 가치는 7,500만 유로(965억 원)까지 떨어졌다. 여름에 기록했던 1억 5,000만 유로(약 1,931억 원)의 절반“이라며,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고액에 부담을 느껴 여름에 획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레스터 시티에서 해리 매과이어를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다. 아직 관심은 식지 않았다. 7,500만 유로라며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쿨리발리 맨유행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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