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손흥민의 득점에 무리뉴 감독이 어퍼컷 세리머니를 날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움직임은 전체적으로 가벼웠다. 전반 35분 손흥민은 알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손흥민의 땅볼 크로스를 모우라가 추가골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의 첫 골 장면을 묘사하면서 "무리뉴 체제에서 토트넘의 첫 골은 손흥민이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 직후 무리뉴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공중에 주먹지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전했다.

새롭게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스타 감독 중 한 명이다. 과거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을 이끌 때에도 과격한 세리머니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번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골에 활짝 웃은 무리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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