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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모리뉴 효과, 토비-에릭센-베르통언 재계약 마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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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조제 모리뉴 감독을 앞세워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하는 걸까. 재계약 문제로 아직도 시끄러운 핵심 3명과 다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결단을 내렸다. 성적부진과 불화로 어수선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관계를 정리했다. 그리고 모리뉴 감독을 곧바로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과 계약하자마자 팀훈련까지 진행하는 초고속 행보를 보여줬다.

모리뉴 감독과 토트넘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 상견례를 마쳤다. 모리뉴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이끌었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이 보여준 편안함은 토트넘 선수들이 한동안 포체티노 감독에게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달라진 건 또 있다. 마음이 떴던 선수들을 다 잡을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갑작스런 부진을 두고 선수단 정리 실패를 꼽는다. 이적이 불발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여러 이적설에 얽힌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등의 거취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이들이 집중하지 못한 것이 결국 선수단 분위기 문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여전히 토트넘과 재계약할 의사가 없었는데 모리뉴 감독이 오면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미러'는 "에릭센과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는 모두 계약 마지막해로 1월부터 다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였는데 모리뉴 감독과 함께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재계약 협상에 열려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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