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가 최대어’ 가성비 으뜸 브라이언트, FA 3루수 시장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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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가 최대어’ 가성비 으뜸 브라이언트, FA 3루수 시장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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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카고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시카고 컵스 프랜차이즈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28)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5일(한국시간) “지난해 FA 시장에는 앤서니 랜던, 조쉬 도날드슨, 마이크 무스타커스 등 3루수 대어가 많았다. 그렇지만 올해는 저스틴 터너가 최대어이고 제드 저코, 에릭 소가드, 토드 프레이저 정도가 있다”라면서 트레이드 시장에서 3루수의 인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이 트레이드로 3루수를 구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다. MLB.com은 브라이언트가 가장 인기 있는 매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이언트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컵스의 1라운드(2순위) 지명을 받고 컵스에서만 빅리그 6시즌을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6년에는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하며 팀의 108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최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하고 있다. 2020시즌에는 34경기 타율 2할6리(131타수 27안타) 4홈런 11타점 OPS 0.64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MLB.com은 “브라이언트는 2020년 연봉은 1860만 달러다. 2021시즌 종료 후에는 FA가 된다. 컵스가 이번 오프시즌 페이롤을 대폭 감축하려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브라이언트 트레이드는 페이롤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놀란 아레나도와 브라이언트 모두 지난 오프시즌 트레이드설이 있었지만 결국 팀에 잔류했다. 두 선수 모두 올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구단들의 수익은 악화됐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두 선수의 트레이드 대가가 합리적으로 낮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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