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4년 혹은 6년 계약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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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 21:43
[OSEN=잠실, 민경훈 기자] LG 유격수 오지환이 2루에서 kt 강백호를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와 FA 오지환(29)의 협상 난항은 ‘계약 기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지환과 그의 에이전트는 통상적인 4년 계약이 아닌 6년 장기 계약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LG는 현재로선 4년 계약 기간을 고수하고 있다.
LG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FA 3명(오지환, 송은범, 진해수)은 모두 잡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은 꼭 필요한 선수다. LG에서만 뛴 오지환에게 적절한 대우(금액)를 제안할 계획이었다.
차명석 LG 단장은 FA 협상이 시작되기 전 오지환 부부와 만나 식사를 하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협상이 아닌 그동안 고생한 것을 격려하고 FA 자격을 취득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협상은 이후 오지환의 에이전트와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3차례 만남에서 줄곧 평행선을 달리며 쉽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차명석 단장은 "섭섭하지 않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선수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어 하기 마련이지만, 아 진짜 사인을 안 해주네”라고 속내를 내비치며 한숨 쉬었다. 그동안 성적과 앞으로 LG에 필요한 전력임을 평가해 구단의 최선의 조건을 제시했다.
그런데 오지환의 에이전트는 '6년 계약'을 제안했다. 에이전트 스스로 이를 밝혔다. 오지환은 내년 시즌은 만 30이 된다. 30~35세 시즌을 장기 계약하자는 것.
KBO리그 FA 제도에서는 과거 정수근이 롯데와 6년 계약, 지난해 최정이 SK와 6년 계약을 한 경우는 있다. (부상없이 뛰고)4년 이후 FA 재취득 자격을 포기하는 대신 안정적인 장기 계약을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구단 입장에서는 4년을 초과하는 장기 계약에 선뜻 합의하기는 쉽지 않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상 등 변수는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계약기간 만큼 금액도 상승하는데 이미 내부의 가이드라인 금액과는 큰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4년 후 FA 취득을 포기하는 기회 비용까지 선수측은 생각할 것이다.
차명석 단장은 "6년 장기 계약은 중간에 부상 등 변수가 많다. 메이저리그도 꺼리는 장기계약이지 않은가. 6년은 조금... 구단이 제시한 4년 계약안은 큰 금액이다. 다른 구단이 우리 구단보다 더 많이 제시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지환을 섭섭하게 대우 하지는 않는다. 최대한 대우해 줄 것이고, 누가 봐도 잘 받았구나 생각할 정도로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의 과정이다. 서로 잘 맞춰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와 FA 오지환(29)의 협상 난항은 ‘계약 기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지환과 그의 에이전트는 통상적인 4년 계약이 아닌 6년 장기 계약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LG는 현재로선 4년 계약 기간을 고수하고 있다.
LG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FA 3명(오지환, 송은범, 진해수)은 모두 잡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은 꼭 필요한 선수다. LG에서만 뛴 오지환에게 적절한 대우(금액)를 제안할 계획이었다.
차명석 LG 단장은 FA 협상이 시작되기 전 오지환 부부와 만나 식사를 하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협상이 아닌 그동안 고생한 것을 격려하고 FA 자격을 취득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협상은 이후 오지환의 에이전트와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3차례 만남에서 줄곧 평행선을 달리며 쉽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차명석 단장은 "섭섭하지 않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선수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어 하기 마련이지만, 아 진짜 사인을 안 해주네”라고 속내를 내비치며 한숨 쉬었다. 그동안 성적과 앞으로 LG에 필요한 전력임을 평가해 구단의 최선의 조건을 제시했다.
그런데 오지환의 에이전트는 '6년 계약'을 제안했다. 에이전트 스스로 이를 밝혔다. 오지환은 내년 시즌은 만 30이 된다. 30~35세 시즌을 장기 계약하자는 것.
KBO리그 FA 제도에서는 과거 정수근이 롯데와 6년 계약, 지난해 최정이 SK와 6년 계약을 한 경우는 있다. (부상없이 뛰고)4년 이후 FA 재취득 자격을 포기하는 대신 안정적인 장기 계약을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구단 입장에서는 4년을 초과하는 장기 계약에 선뜻 합의하기는 쉽지 않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상 등 변수는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계약기간 만큼 금액도 상승하는데 이미 내부의 가이드라인 금액과는 큰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4년 후 FA 취득을 포기하는 기회 비용까지 선수측은 생각할 것이다.
차명석 단장은 "6년 장기 계약은 중간에 부상 등 변수가 많다. 메이저리그도 꺼리는 장기계약이지 않은가. 6년은 조금... 구단이 제시한 4년 계약안은 큰 금액이다. 다른 구단이 우리 구단보다 더 많이 제시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지환을 섭섭하게 대우 하지는 않는다. 최대한 대우해 줄 것이고, 누가 봐도 잘 받았구나 생각할 정도로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의 과정이다. 서로 잘 맞춰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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