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맨유와 루카쿠↔이카르디 '깜짝 스왑딜' 추진

[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인터 밀란이 로멜루 루카쿠와 마우로 이카르디의 깜짝 스왑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 다수 매체는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 루카쿠 영입을 원하는 인터 밀란으로부터 이카르디 영입을 역제안 받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와 이카르디는 맨유, 인터 밀란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던 선수들이다. 7,500만 파운드(약 1,12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했던 루카쿠와 인터 밀란의 주장까지 맡았던 이카르디의 존재감은 구단 내에서 빛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두 선수는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진 상황이다.

루카쿠는 경기력 논란에 경쟁자인 마커스 래쉬포드의 급성장으로 인해 주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카르디의 경우 최근 1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에이전트이자 부인인 완다와 인터 밀란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더 문제가 큰 인터 밀란 측에서 맨유에 역제안을 하려는 이유다.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 카드를 활용해 오랫동안 영입을 바랐던 루카쿠를 데려오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내 타팀으로 보내기 싫은 인터 밀란의 의중도 이번 제안을 한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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