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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은 둘째 치고, 전기도 없다..준비 안 된 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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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베이루트(레바논)] 서재원 기자= 무관중 경기도 문제인데, 현장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다.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곳인가 싶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에서 레바논과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갑작스럽게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레바논 축구협회에서 안전상 이유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무관중 경기를 요청했다. 결국 킥오프 4시간 전을 앞두고 무관중 경기가 확정됐다.

경기장 주변 모든 게 통제됐다. 경기장 주변을 군인들이 둘러쌌고 내부로 들어오는 시민들을 차단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레바논 축구협회에서 사전에 판매한 티켓조차 없었다. 아예 처음부터 무관중 경기를 고려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경기가 치러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의 정원은 약 49,500석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경기장에는 군인과 양국 취재진 및 정부 관료 등 약 200여명만 자리했다.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인원은 경기장 입구에서 차단당했고 심지어 취재진의 현지 이동을 도와준 코디네이터도 경기장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는 무관중이 전부가 아니었다. 잔디 역시 엉망이었다. 군데군데 움푹 파여 있었다. 대충 때워 놨기에 선수들이 조금만 뛰어도 잔디가 일어났다.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김판곤 전력강화위원장 모두 잔디 상태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경기장은 90분 경기를 치르는 운동장 외에는 아무 것도 준비돼 있지 않았다. 무엇보다 미디어에게 가장 중요한 전기조차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기자실 내부에 전원이 공급되는 콘센트는 하나뿐이었고, 이를 공유하면서 각자의 노트북을 충전해야 했다.

취재 기자석도 열악하긴 마찬가지였다. 물티슈로 계속해서 닦아내도 지워지지 않을 만큼 먼지가 가득했고, 의자에 붙어있는 작은 책상 하나에 의존해 현장 상황을 전달해야 했다. 당연히 기자석에 전기는 공급되지 않았다.

레바논의 상황은 최악 그 자체였다. 벤투 감독이 이곳에서 최종훈련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 연이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벤투호 선수들이 안쓰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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