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 된 '아메리카 드림', 치차리토에게 무슨 일이?
과거 박지성과 같이 뛰었던 치차리토(32)가 LA 갤럭시로 이적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꿨으나 현재까진 악몽이다.
치차리토는 지난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에 입단했다. AC밀란으로 떠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자였다. 2000년대 후반부터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를 비롯한 해외 유명 선수를 연봉 상한제에 적용 받지 않는 '지명 선수(Designated Player)'로 영입해 온 LA 갤럭시 입장에서 멕시코 국적의 북미 스타 치차리토는 즐라탄의 대체자로 적합했다.
치차리토는 유럽에서 이름을 날린 공격수였다. 201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157경기를 소화하며 59골 20도움을 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등의 업적을 이뤘다. 대한민국 팬들에겐 박지성과 좋은 관계를 형성한 선수로 유명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임대)-레버쿠젠-웨스트햄-세비야를 거쳤다.
하지만 치차리토는 LA갤럭시에 커리어 최악의 부진 중이다. 현지 지역 언론 '풋볼런던'은 1일(한국시간) "치차리토는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출장해 1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최근엔 종아리 부상을 당해 명단에 들지 못했다. LA갤럭시가 원한 스타 효과도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치차리토는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 전임 감독의 전술과 전혀 맞지 않았다. 스켈로토 전임 감독은 구체적인 전술보다 개인의 명석함에 기댔다. 즐라탄은 경기를 주도하고 공격을 이끌었지만 '포처(득점에 특화된 공격수)' 치차리토는 박스 안에서만 머물렀다. 전술과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치차리토가 적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치차리토는 10월 31일 개인 SNS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치차리토는 "LA갤럭시의 상징성을 이해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상황 변화를 위해 나 자신부터 노력하고 향상시킬 것이다. 또 다른 꿈을 꾸게 해준 이들을 위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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