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감독 후보 포체티노 "감독 되면 이발할 것"
▲ 길어진 머리로 돌아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스카이스포츠 객원 해설로 합류했다. ⓒ스카이스포츠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에서 경질되고 처음으로 방송 카메라 앞에 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가장 도드라지는 변화는 머리. 토트넘에선 내내 짧았던 머리가 장발이 됐다. 나름 장발이었던 에스파뇰 감독 시절보다도 더 길었다.
포체티노는 "감독이 되면 바로 자를 것"이라며 현장 복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특별 해설위원 자격으로 방송국 나들이에 나섰다. 경질 이후 1년 여 만이다.
"현장 복귀가 준비되었느냐"라는 물음에 "난 축구를 사랑한다. 그건 내 열정이지 직업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일할 땐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며" 훈련장에서도, 경기를 준비할 때도, 그리고 경쟁할 때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을 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포체티노는 재야 감독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 부임 전 바르셀로나 새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며 최근엔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앞서 "우승할 수 있는 구단을 원한다"며 AS모나코와 벤피카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포체티노는 "내 버리를 보라. 계속 길어지고 있다"며 "다시 일을 시작할 때 이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난 경기를 사랑한다. 다시 그곳에서 일하고 싶다"며 "선수, 스태프, 구단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매일이 다르다. 난 항상 그것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는 특별 해설위원으로 스카이스포츠에 합류했다. 리버풀 수비수 출신 제이미 캐러거와 호흡을 맞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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