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OK” 윌슨, 2차전 알칸타라와 맞대결…켈리는 3차전 선발 [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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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17:05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는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고졸 신인 이민호가 1차전 중책을 맡은 가운데 외국인 투수 윌슨과 켈리는 각각 2~3차전 선발로 나선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고졸 신인(LG 이민호) vs 외국인 투수(두산 플렉센)의 선발 매치업은 뒤진다는 평가. 그러나 2~3차전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을 전망.
2차전은 LG 윌슨 vs 두산 알칸타라의 선발 대결이다. 지난 10월초 오른 팔꿈치 충돌증후군으로 이탈했던 윌슨이 5일 2차전 선발로 복귀한다.
윌슨은 3일 잠실구장에서 간단한 훈련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윌슨은 팔꿈치 상태에 대해 “OK”라고 했고,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투수코치는 의논 결과 2차전 윌슨 선발을 결정했다. 부상 회복 후 첫 등판이라 정찬헌이 1+1으로 뒤에 대기한다.
류중일 감독은 “윌슨과 정찬헌의 등판 순서를 놓고 고민하다가 윌슨은 불펜 경험이 없어서, 정찬헌이 윌슨에 이어 불펜 대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던 정찬헌은 5일 휴식 후 불펜 등판을 준비한다. LG로서는 휴식일이 충분하지 않은 정찬헌이 등판하지 않고, 바로 불펜 필승조로 연결되는 것이 좋다.
윌슨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시즌 초반부터 기복이 있었다. 두산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오는 7일 3차전이 열릴 경우에는 켈리가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지난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7이닝 10탈삼진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켈리는 나흘 휴식 후 등판이다. 시즌 막판 피로 누적으로 등판이 늦춰졌던 켈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한편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아직 3차전 선발을 결정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3일 “2차전 선발은 알칸타라다. 3차전 선발은 생각하지 않았다. 시리즈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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