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간판' 사카모토, 日역대 우타자 최연소 2000안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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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03:11
요미우리 자이언츠 사카모토 하야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간판' 사카모토 하야토(31)가 2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사카모토는 8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20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맞대결에 유격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대기록은 1회에 탄생했다. 사카모토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야쿠르트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의 4구째 12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2000번째 안타로 역대 53번째.
사카모토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대기록을 작성했다. 사카모토(31세 330일)는 에노모토 키하치(31세 299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0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우타자로는 역대 최연소이며, 하리모토 이사오(장훈, 32세)와 오 사다하루(왕정치, 34세)보다 젊은 나이에 2000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1782경기 만에 2000안타를 뽑아내며 역대 8번째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사카모토는 2007년 1군에 데뷔한 뒤 이날 경기를 포함해 1783경기에 출전해 2000안타 241홈런 863타점 1046득점 타율 0.292를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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