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상 동시 수상자는 무키 베츠가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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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는 현재 부분별 시상의 계절이다. 이번 주는 가장 권위있는 미국야구기자단(BBWAA)이 시상하는 신인왕 감독상 사이영상 MVP가 순서대로 발표된다.
지난 주 양 리그 수비와 공격의 상이 발표됐다. 수비 부문 골드글러브(GG)와 타격의 실버슬러거상(SS)이다. 7일(한국 시간)에는 GG 가운데 가장 뛰어난 플래티넘 글러브 어워드와 GG팀도 발표됐다. 내셔널리그는 콜로라도 로키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 아메리칸리그는 캔자스시티 로열수 좌익수 알렉스 고든이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했다. 아레나도는 4년 연속 수상이다. 수비에 관한 한 최고다. 고든은 2차례 받고 올해 은퇴했다. GG팀은 내셔널리그 시카고 컵스,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
그렇다면 2020년 수비 최고수를 선정하는 GG와 포지션별 타격 최고 선수 SS를 동시에 받은 선수는 누구일까. GG와 SS를 한 시즌 동시에 수상했다면 가장 이상적인 선수다. 이른바 컴플리트 플레이어(Complete Player)다.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유일한 동시 수상자다. 현역 최고 선수로 통하는 LA 에이절스 마이크 트라웃은 8번째 외야수 부문 SS는 수상했지만 GG는 받지 못했다. 베츠가 2020시즌 내셔널리그 MVP 경쟁에서 앞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경력 7년째인 베츠(28)는 2016년 이후 5년 연속 GG와 SS를 동시 수상했다. MVP 경쟁에서만 트라웃에 뒤진다. 트라웃은 3회, 베츠는 1회 수상했다. 베츠의 동료인 코디 벨린저도 MVP를 수상한 2019년 GG와 SS를 동시에 받은 적이 있다. 올해는 타율이 부진하면서 SS와 GG 수상이 동시 무산됐다. 내셔널리그 중견수 GG는 샌디에고 파드레스 트렌트 그림샴에게 돌아갔다.
보통 수비잘하는 선수는 타격이 다소 처진다. 타격이 좋으면 수비가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GG와 SS 동시 수상은 돈방석을 예고한다.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전 뉴욕 메츠 마이크 피아자는 10년 연속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다. 그러나 골드글러브는 한 차례도 수상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디에르 몰리나는 8년 연속 포함해 9차례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SS는 2013년 딱 한차례 수상했다. 무키 베츠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GG와 SS 동시 수상으로 드러난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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