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u-18 한국에 패배 후 자조적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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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0:17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이승우 기자] 중국 축구가 18세 이하 대표팀(U18)의 한국전 패배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U18 대표팀은 미얀마 양곤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I조 3차전 정정용 감독이 있는 한국 대표팀과 경기에서 권민재(개성고)에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1-4로 완패했다.
앞서 2연승을 거둔 중국은 한국전 완패로 승점 6으로 I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은 1위를 기록하지 못하며 본선 직행에 실패했고, 2위팀 중 상위 5개팀이 본선으로 향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020 AFC U19 챔피언십 개최국인 우즈베키스탄 또한 조 2위를 기록하며 상위 4개팀 만이 본선행이 가능하게 됐다. 중국(+1)은 캄보디아(+3)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994년 이후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U18 대표팀이 25년 만에 AFC 챔피언심 본선행에 실패하며 현지 언론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의 이리커는 11일 자신의 칼럼을 통해 “중국의 복수전 결과는 비통하다”라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한국은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판다컵 최종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박규현(베르더 브레멘)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트로피에 발을 올려놓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며 중국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그 때문에 중국 축구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 복수를 하는 한편 챔피언십 본선 진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 격차만 실감했다.
이리커는 “2001년 이후 출생한 대표팀 선수들은 중국 축구의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에 출생했다”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중국 축구는 1994년 프로축구리그가 시작되고 후 2004년 중국슈퍼리그(CSL)가 정식출범하는 과정에서 많은 변화를 거쳤다.
중국은 이후에도 축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양적인 성장을 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2001년 이후 출생한 선수들이 낀 세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raul1649@osen.co.kr
[OSEN=이승우 기자] 중국 축구가 18세 이하 대표팀(U18)의 한국전 패배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U18 대표팀은 미얀마 양곤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I조 3차전 정정용 감독이 있는 한국 대표팀과 경기에서 권민재(개성고)에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1-4로 완패했다.
앞서 2연승을 거둔 중국은 한국전 완패로 승점 6으로 I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은 1위를 기록하지 못하며 본선 직행에 실패했고, 2위팀 중 상위 5개팀이 본선으로 향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020 AFC U19 챔피언십 개최국인 우즈베키스탄 또한 조 2위를 기록하며 상위 4개팀 만이 본선행이 가능하게 됐다. 중국(+1)은 캄보디아(+3)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994년 이후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U18 대표팀이 25년 만에 AFC 챔피언심 본선행에 실패하며 현지 언론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의 이리커는 11일 자신의 칼럼을 통해 “중국의 복수전 결과는 비통하다”라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한국은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판다컵 최종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박규현(베르더 브레멘)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트로피에 발을 올려놓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며 중국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그 때문에 중국 축구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 복수를 하는 한편 챔피언십 본선 진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 격차만 실감했다.
이리커는 “2001년 이후 출생한 대표팀 선수들은 중국 축구의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에 출생했다”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중국 축구는 1994년 프로축구리그가 시작되고 후 2004년 중국슈퍼리그(CSL)가 정식출범하는 과정에서 많은 변화를 거쳤다.
중국은 이후에도 축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양적인 성장을 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2001년 이후 출생한 선수들이 낀 세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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