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 축구'로 전환 아스널...네빌, "아르테타? 무리뉴 전성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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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18:3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개리 네빌이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아스널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12점으로 9위에 위치했다.
이날 결승골은 피에르 에미릭 오바메양이 기록했다. 오바메양은 후반 34분 헥토르 베예린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아스널은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승리의 원동력은 좌측 중심 역습 축구와 중원 장악에 있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좌측에 위치한 티어니와 사카의 위치를 바꿔가며 3백과 4백을 혼용했다. 기본적으로 사카, 티어니가 수비적으로 위치한 3-4-3 대형을 활용했고 역습 시엔 사카가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티어니가 측면 오버래핑을 시도해 4-3-3 대형을 구축하며 역습을 시도했다.
또한 미드필더의 압박도 돋보였다. 파티, 엘네니로 구성된 중원은 스위칭으로 인한 빈 공간을 효과적으로 메웠고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공격의 핵심들을 완벽히 막아 맨유 공격을 봉쇄했다. 전형적인 실리 축구였다.
기록에서도 알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아스널은 점유율 46.7%에 불과했다. 하지만 유효슈팅은 2개로 같았고 드리블 성공 횟수, 패스 성공률과 같은 공격 지표는 모두 맨유보다 높았다. 좌측 공격 방향이 전체 42%를 차지했다.
기존 아스널의 패스 축구 색채와 완전히 다른 전술이었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왔다. 이에 대해 네빌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은 무리뉴 전성기 시절과 같은 축구를 했다. 상대를 절실하게 만든 뒤 한 방을 날리는 복서가 떠올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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