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난 롯데 선택은? ①FA ②트레이드 ③외국인 선수
자유계약선수(FA) 영입,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계약.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최고 골칫거리였던 포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용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이다. 과연 롯데는 어떤 방법을 고를까.
팬, FA 이지영·김태군 영입 요구
성 단장 “외국인 영입 적극 검토”
트레이드 맞는 팀 찾기 힘들어
허 감독 “팀의 약점, 포수 아냐”
롯데는 지난해부터 포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2004~2017년 안방을 지켰던 강민호가 2017년 시즌을 마친 뒤 FA 계약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가버렸기 때문이었다. 포수 육성에 소홀했던 롯데는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와 올 시즌 포수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양상문 전 감독은 올해 초 취임식에서 “좋은 투수가 좋은 포수를 만들 수 있다. 팀의 포수들을 골고루 활용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시즌 개막 직후부터 어긋났다.
당연히 올 시즌을 마치고 롯데에 부과된 가장 큰 과제는 포수 보강이었다. 장래성만 보면 나종덕이 2~3년 뒤 충분히 시즌 내내 마스크를 쓸 수 있는 재목이라는 게 롯데의 평가다. 하지만 당장 그때까지가 문제다. 그 구멍을 메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팬들은 FA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이지영, NC 다이노스 선수였던 김태군이 올해 FA로 나왔기 때문이다. 한 야구 전문가는 “롯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두 선수 영입이 팀 리빌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허문회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수가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환경적으로 변화를 주면 잘 할 수 있다”고 말한 게 관심을 끈다.
롯데는 외국인 포수를 영입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NC가 영입한 베탄코트가 좋은 사례다. 물론 베탄코트는 주전포수 양의지에 밀린 데다 국내 적응에도 실패해 53경기만 뛰고 돌아갔다. 성민규 단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외국인 포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롯데 관계자는 “여러 선수를 두고 살펴보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롯데는 FA 영입이나 외국인 포수 물색이 어려울 경우 트레이드도 생각하고 있다. 내야수나 투수 유망주를 내주고 다른 팀의 백업포수를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한 야구 해설가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본다. 하지만 셈법이 맞는 팀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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