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빴다” 코치도 분통한 日 S존, 커지는 걱정 [프리미어12 이슈]
[OSEN=고척]3회초 2사 1, 2루 상황 마운드를 방문한 최일언 코치와 투수 박종훈-포수 양의지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OSEN=도쿄(일본)] “솔직히 기분이 나쁘더라.”
‘2019 WBSC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의 최일언 투수코치는 지난 13일 열린 일본과 멕시코의 경기를 지켜보다 분통을 터뜨렸다. 일본 투수들이 받고 있는 스트라이크 존의 ‘특혜 아닌 특혜’를 언급한 것.
지난 14일 한국 대표팀의 공식 훈련 시간 중 만난 최일언 코치는 “솔직히 우리 경기 때와 일본 경기의 스트라이크 존이 다르더라. 솔직히 기분이 나빴다”며 “어제(13일) 경기 마지막에도 공이 바깥쪽으로 많이 빠졌는데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더라”고 말했다.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거리만큼 손짓을 하면서 판정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일본 쪽으로 판정이 유리하게 가는 정황들을 최일언 코치는 포착했다.
이미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돌입한 뒤 황당하고 석연치않은 판정들로 인해 피해를 봤다. 지난 11일 열린 슈퍼라운드 미국전, 3회말 김하성의 홈 쇄도 상황에서 일본인 주심의 오심, 그리고 미국인 비디오판독관의 오독 등으로 인해 1점을 잃어버렸다. 경기가 접전으로 흘렀다면 여기서 한국이 놓친 1점이 치명적일 수 있었다.
여기에 스트라이크 존까지 들쑥날쑥했다. 미국전 등판했던 이영하는 “높은 공을 잡아줬다가 낮은 공을 잡아주기도 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주최를 하고 있는 프리미어12 대회. 주최측의 선전을 위한 일본 쪽의 입김은 더 이상 감출 필요가 없다. 비슷한 상황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었다. 이미 한국은 한 차례 피해자였고 견제들을 겪었다.
국제대회 특성상 주심들의 스트라이크 존은 다소 넓은 편이고, 이 마저도 일관성이 없다. 스트라이크 존은 주심의 고유 영역이지만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면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이러한 양상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순위 향방이 갈릴 15일 멕시코전, 오는 16일 한일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불리한 판정을 받을 경우, 선수단 전체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할 수 있다.
최일언 투수코치가 걱정하는 부분도 이 대목이다. 최 코치는 “이런 상황들을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우리가 그 상황을 이겨내면서 자기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일언 코치 입장에서 달리 걱정이 쌓이는 것이 아닌게 어쩔 수 없이 평정심을 유지해야하능 것이 현실이다.
과연 최일언 코치의 불안감이 오는 15일 올림픽 티켓 획득의 최대 분수령인 멕시코전에서도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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