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2위→3위’ 슈어저, 발표 오류로 보너스 10만 달러 날아갔다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발표 오류 때문에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10만 달러를 날렸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8년 만에 두 번째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했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사이영상 2연패에 성공한 내셔널리그에서는 투표 결과가 잘못 발표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류현진(LA 다저스)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의 2위표가 거꾸로 계산된 것이다. 류현진은 2위표 10장을 받았지만 6장을 받은 것으로 표기됐고 스트라스버그는 반대로 6장을 얻었지만 10장으로 계산됐다.
그 결과 첫 발표에서는 류현진과 슈어저가 모두 72점을 득표해 공동 2위인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류현진이 88점, 슈어저가 72점으로 류현진이 단독 2위, 슈어저는 3위였다. BBWAA는 곧 수정된 결과를 게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수상에서 나올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초보적인 실수가 발생했지만 결과적으로 디그롬의 수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기에 큰 문제 없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슈어저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미국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15일 “슈어저는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면 계약에 따라 25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슈어저는 공동 2위가 아닌 3위였고 보너스도 25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슈어저 입장에서는 첫 발표 때 보너스 25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겠지만 결과적으로 3위에 그치면서 한순간에 10만 달러를 날린 셈이 됐다. 다만 슈어저의 연봉을 생각하면 그렇게 아쉬운 손해는 아니다.
야후 파이낸스는 “슈어저의 보너스가 10만 달러 줄어들었다. 하지만 슈어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3500만 달러를 받는다. 10만 달러는 이에 비하면 미미한 액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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