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노마크 놓쳤지만…토트넘, 케인 헤딩 결승포로 WBA에 1-0 신승 '리그 선두

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손흥민 노마크 놓쳤지만…토트넘, 케인 헤딩 결승포로 WBA에 1-0 신승 '리그 선두

토트넘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리 케인, 개러스 베일과 꿈의 ‘KBS 라인’을 구축, 처음으로 선발 호흡을 맞췄지만 시즌 11호 골 달성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허손스에서 킥오프한 2020~2021시즌 EPL 8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WBA)와 원정 경기에서 케인, 베일과 최전방을 책임졌으나 골이나 도움은 없었다. 전반 12분 한 차례 노마크 기회를 잡았으나 슛 타이밍이 다소 늦어 상대 수비에 걸렸다. 후반에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예리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면서 머리를 감싸쥐었다. 하지만 팀은 WBA 방어에 고전하다가 후반 42분 케인의 헤딩 결승포로 1-0 신승하며 리그 5승(2무1패)째, 승점 17을 기록하면서 사우샘프턴과 한경기 덜치른 리버풀(이상 승점 16)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틀 전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17초 만에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진에 복귀, EPL 9호 골이자 시즌 11호 골에 도전했다. 최초 왼쪽 측면에 선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시작한 베일과 수시로 위치를 바꾸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킥오프 12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케인~탕귀 은돔벨레를 거친 공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으로 달려든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샘 존스톤 WBA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는데, 차분하게 골문 구석을 바라본 뒤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달려든 수비 블록에 걸렸다.

손흥민 뿐 아니라 토트넘 공격진은 WBA의 강한 전방 압박, 밀집 수비에 전반 내내 고전했다. 올 시즌 ‘손·케인’ 득점 합작의 핵심 루트인 케인의 2선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고자 애썼지만 효력이 없었다. 케인이 미드필드 지역으로 내려오며 상대 수비를 끌어내린 뒤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 베일에게 침투 패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WBA 수비진은 흔들림 없이 거친 몸싸움과 압박으로 패스 줄기를 제어했다.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서도 손흥민과 베일이 번갈아가며 키커로 나섰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웨스트브롬위치 | 장영민통신원


오히려 후반 초반 WBA가 다라 오셰이의 헤딩, 칼럼 로빈슨의 오른발 슛으로 반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토트넘은 후반 4분 ‘KBS 라인’이 조금씩 힘을 냈다.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한 공을 손흥민이 상대 수비 시선을 유도하며 뒤로 흘렸다. 이때 베일이 달려들어 왼발을 갖다댔는데, 공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5분 뒤엔 베일의 왼발 프리킥을 케인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위로 떴다.

토트넘은 갈수록 WBA 조직적인 방어망에 해법을 찾지 못했다. 최근 강행군 여파로 경기 속도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그러다가 후반 18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뒤 왼쪽으로 달려든 손흥민에게 전진 패스했다. 손흥민의 특유의 번개같은 드리블로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질주,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존스톤 골키퍼 품에 안겼다. 모처럼 손흥민다운 리드미컬한 움직임이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교체로 들어온 지오바니 로 셀소가 3분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회심의 오른발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0의 균형’이 좀처럼 깨지지 않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33분 베일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시소코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5분이 지난 후반 38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땅볼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문전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다. WBA 골문 왼쪽 구석을 향하는 예리한 슛이었는데, 이마저 존스톤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대로 끝날 것 같았던 토트넘. 그러나 결국 케인이 해결사 구실을 했다. 후반 42분 맷 도허티가 오른쪽에서 찍어찬 공을 케인이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헤딩 결승골로 연결했다. 끝까지 공에 대한 집중력을 놓지 않은 케인의 집념이 빛났다. 결국 토트넘은 케인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내며 기분 좋게 A매치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


온카 


카지노커뮤니티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