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유니폼 판매원 아사노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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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 00:5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 미드필더 아사노 타쿠마(24, 파르티잔)가 세르비아에서도 죽을 쑤고 있다.
아사노는 2016년 8월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슈투트가르트(2년 임대)를 거쳐 하노버96으로 임대 됐다. 실제 아스널 소속이었지만,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도 못 치른 채 떠돌이 생활을 했다. 올여름 파르티잔에 새 둥지를 틀었다.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리그 10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4경기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아사노는 지난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L 조별리그 4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맨유의 무차별 폭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총 70분을 소화한 후 교체됐다. 팀은 0-3으로 완패하며 32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경기를 지켜본 세르비아 매체 ‘세르비아 모차르트’는 “아사노가 맨유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후반 25분 교체됐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전반 한 차례 드리블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때때로 저런 개인기가 필요하지만, 이 조차 기회로 연결되지 않았다. 상대가 압도적으로 위였다. 확실한 수준 차가 느껴졌다”며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최하 평점을 부여하는 등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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