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탄식 "RYU 사이영상 완패, LAD 팬들 불만 폭발"
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일본 언론도 류현진(32·LA다저스)의 사이영상 불발 소식에 다저스 팬들의 반응을 인용하며 탄식의 목소리를 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4일(한국시간) 오후 "한국 좌완 투수 류현진이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그쳤다. LA 다저스 팬들은 '류현진이 승리했어야 했다'면서 납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이날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종 수상의 영광은 제이콤 디그롬(31·뉴욕 메츠)에게 돌아갔다. 류현진은 1위 표 1개, 2위 표 10개, 3위 표 8개, 4위 표 7개, 5위 표 3개로 총 88점을 획득,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사이영상 1위 표를 받은 건 처음이었다.
풀카운트는 "류현진이 아시아 출신 최초 사이영상 수상의 쾌거를 놓쳤다. 이에 대해 팬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글을 열었다.
이어 류현진과 디그롬을 놓고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182⅔이닝 동안 163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아시아 출신 최초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면서 "디그롬은 32경기에 선발 등판, 11승 8패 평균자책점은 2.43이었다. 255개의 가장 많은 탈삼진을 뽑아냈다"고 비교했다.
매체는 "하지만 30표 중 29장의 1위 표를 받은 디그롬이 2년 연속 수상했다. 1위 표 1표를 획득한 류현진의 완패로 끝났다. 아시아 출신 사이영상이라는 쾌거도 놓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매체는 다저스 공식 트위터에 남긴 LA 다저스 팬들의 반응을 실었다. 이날 다저스는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멋진 시즌을 보낸 류현진 축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팬들은 "그저 (결과에) 부끄러울 뿐이다", "MLB가 잘못됐다", "분명 류현진이 수상을 했어야만 했는데", "멋진 시즌이었다", "류현진과 재계약을 하길 바란다", "류현진이 상을 받았어야 했는데, 어쨌든 축하한다"라는 글을 남겼고, 풀카운트는 이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일이 실어 소개했다.
매체는 "이제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이 다음 시즌 어떤 팀에서 뛸 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적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류현진.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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