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맨유와 622억 전격 협상…레알에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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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 00:17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음이 바뀌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내년 1월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했다. 내년 1월 에릭센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달 큰 틀에서 이야기를 했고, 4200만 파운드(약 622억 원)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릭센은 줄곧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지만 실패했다. 겨울에 마드리드로 떠날 거라는 이야기와 여름에 자유 계약으로 이적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분위기가 묘하다. ‘엘데스마르케’에 따르면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리는 것에 지쳤다. 방향을 틀어 맨유와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도 마지막 이적료를 두둑하게 챙길 수 있는 기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원한다. 토트넘에서 6년 동안 뛰었기에 특별한 적응도 필요 없다.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에도 1000억 원 이상을 풀어 대형 영입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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