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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탈락' 다익손의 바람 "내년에도 한국에서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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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가 야구 대표팀 브록 다익손.



캐나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브록 다익손(25)이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다시 한 번 KBO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캐나다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 야구 대표팀과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쿠바를 3-0으로 꺾은 뒤 한국에 1-3으로 진 캐나다는 호주한테마저 패하며 1승 2패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팀 성적지표(Team Quality Balance·TQB)에 따라 캐나다는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누구보다 아쉬운 선수는 다익손이다. 올 시즌 SK와 롯데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역시 한국에서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다익손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87개였다. 불펜이 8회 실점하면서 패했지만 다익손은 "1회 실점이 아쉬웠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올해 동고동락한 KBO리그 선수들과도 여전한 우정을 나눴다. 다익손은 "민병헌, 박종훈, 최정, 양의지 등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웃었다.

다익손은 다음 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도 전했다. 그는 "올 시즌 한국에서 뛰면서 정말 즐거웠다. 캐나다 대표팀으로 한국에서 국제대회를 치르는 것도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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