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태클'에 부상 고메스 "왜 내게 이런일 일어났을까"

에버튼 FC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끔찍한 부상을 당했을 당시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며 크게 좌절했다고 밝혔다.

6일 에버튼 구단은 공식 SNS 채널에 "고메스의 여정: 끔찍한 부상으로부터 빠르게 복귀하기까지"라는 제목으로 그의 회복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고메스는 부상 직후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거지"라며 크게 좌절했다. 재활과정에 대한 힘듦과 복귀에 대한 걱정 등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고메스는 "에버튼 팬들의 응원은 언제나 놀라웠다"라면서 "팬들의 힘으로 재활에 좀 더 매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고메스는 지난 11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후반 32분 손흥민의 태클로 중심을 잃은 고메스는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손흥민은 이후 경기에서 골을 넣고 사과의 세레머니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일 고메스는 EPL 2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약 4개월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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