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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처럼 울지말고 일어나" 라모스, 전 동료 하키미 향해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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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처럼 울지말고 일어나" 라모스, 전 동료 하키미 향해 '욕설'

기사입력 2020.11.05. 오후 07:58 최종수정 2020.11.05. 오후 08:08 기사원문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전 동료 하키미에게 경기 도중 욕설을 한 것이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3차전에서 인터밀란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점으로 조 2위로 올라섰고 인터밀란은 승점 2점에 그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알은 이날 전반 25분 하키미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벤제마가 한다노비치 골키퍼까지 제친 뒤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3분 라모스가 헤더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라우타로, 페리시치의 득점이 나오며 2-2 동점이 됐지만 후반 35분 호드리구의 결승골로 레알이 승리를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하키미와 친정팀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좋은 대우는 받지 못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레알 주장 라모스는 몸싸움 도중 하키미가 쓰러지자 "일어나, 이 개XX아. 쥐처럼 소리 지르지마"고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18시즌 라모스는 하키미와 함께 17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하키미는 2018-19시즌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고 이번 여름 인터 밀란으로 완전 이적하며 레알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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