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드리블 성공률 리그 전체 1위… “경이적인 수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측면 공격수 황희찬이 최근 조사된 드리블 성공률 수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압세이츠>는 최근 ‘오스트리아 리그 10라운드 현재 누가 가장 효과적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는가’라는 내용의 콘텐츠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최고의 드리블러는 레드 불 잘츠부르크의 주축 공격수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의 드리블 성공률은 70%로,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70%대를 기록한 선수다.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드리블 성공률은 ‘리그 최다 드리블 TOP 10’과 ‘90분당 드리블 TOP 10’ 두 카테고리 중 하나라도 10위 안에 드는 선수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황희찬은 드리블 횟수로는 리그 1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90분당 드리블 횟수에서 2위를 기록했고, 성공률은 그보다 높은 1위를 마크했다. 황희찬은 경기당 평균 7.22회의 드리블을 시도했다. 평균 7개를 넘은 선수는 도소우(10.54개)와 할퍼(7.22개)까지 단 세 명에 불과하다.

효율성은 황희찬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드리블 성공률 부문에서 60%가 넘는 선수는 황희찬을 포함해 다섯 명 뿐이었는데, 70%대는 황희찬이 유일했다. <압세이츠>는 “황희찬의 70%는 대단히 경이적인 수치”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비교군은 다르지만 스페인 라 리가 포함 주요 리그 드리블러들의 성공률 수치를 예로 들며 황희찬의 기록이 가진 우수성을 드높였다. 매체는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에당 아자르가 56.3%, 리오넬 메시가 50.5%, 비니시우스 후니오르가 49.2%, 네이마르가 46.2%를 기록했다. 황희찬의 기록은 흥미로울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압세이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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