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축배들자! NC 김택진 구단주+구단 전직원 광주 총출동
[OSEN=광주, 조형래 기자] 구단주, 그리고 구단 전 직원이 광주로 향한다. NC 다이노스가 기다렸던 첫 우승을 보기 위함이다.
NC는 2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치른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의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는 NC 입장에서는 대망의 경기다.
지난 20일 KIA전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81승52패4무의 성적을 기록 중인 NC는 이제 21일 경기를 승리하면 매직넘버 1을 지우며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2011년 3월 창단 이후 10년을 기다렸던 순간이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전유물이었던 프로스포츠에 벤처 기업이 처음으로 발을 디뎠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각별한 야구사랑이 만든 결과물이었다. 리그 확장으로 제9구단으로 입성한 NC는 자금력 조달과 구단 운영에 모두 의문부호가 따랐다.
하지만 김택진 구단주는 다른 대기업보다 후발주자였고 기업 규모도 크지 않았지만 야구단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투자가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2013년 1군 진입 첫 시즌 7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모두가 꼴찌를 예상했지만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듬해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창단 첫 2위에 올랐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등 겁없는 막내 구단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림픽 우승 감독’ 김경문 제1대 감독과 함께 NC의 창단 신화를 써 내려갔다.
2018년 잠시 주춤하면서 창단 이후 처음 최하위로 주저앉았지만 팀의 문제점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선수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했다. 이동욱 감독을 제2대 감독으로 선입하고 당시 FA 최대어였던 포수 양의지에게 4년 125억원이라는 역대 두 번째 최고액을 안기며 영입했다. 결국 지난해 5위로 가을야구에 복귀했고 올해는 창단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택진 구단주는 이제 자신이 투자한 결실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광주로 향한다. 그리고 창단 이후 빠르게 리그 정착에 힘써온 구단 프런트 전원이 광주에 모인다. 구단 관계자는 “김택진 구단주님이 광주로 오실 예정이다. 그리고 구단 전 직원이 광주에서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응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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