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유베·나폴리.. 손흥민, 시즌 개막 후 얽히는 팀만 '세 곳'

(베스트 일레븐)

날이 갈수록 상승하는 가치에 걸맞게 이적설도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다. 손흥민의 이야기다.

27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TOP 3 중 두 곳인 유벤투스와 SSC 나폴리가 일제히 손흥민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익스프레스>는 “유벤투스는 팀에 더 많은 변화를 주길 원하며 그래서 손흥민에게 주목하는 중이다”라며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손흥민을 두고 자신의 이전 클럽(SSC 나폴리)과 다투는 모습이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들어 유독 여러 가지 소문과 얽히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에이전트로부터 비롯된 SSC 나폴리행 이적설도 있었고, 또 얼마 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풍문마저 돌았다.

그 어느 것도 사실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이런 말들이 들려져 온다는 건 손흥민이 그간 유럽에서 이어갔던 퍼포먼스가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다는 말과 같다. 유벤투스나 SSC 나폴리는 월드클래스들이 몰리는 강력한 클럽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과거에 비해 실력은 떨어졌으나 자금력만큼은 여전히 최고로 꼽히는 곳이다.

함부르크에서 시작해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 홋스퍼에 상륙한 손흥민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유럽의 ‘거물’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세월이 흐르며 이적설의 규모도 달라지고 있다. 아울러 실력은 무르익었고 여전히 27세인만큼 그의 미래는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글=조남기 객원 기자
사진=<익스프레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