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오픈, 무관중에서 1천명까지 관중 허용

 

[김홍주 기자] 남녀 동시 개최되고 있는 이탈리아오픈이 그동안의 무관중 경기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에서는 최대 1천명까지 관중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치러졌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준결승과 결승전에 대해서는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입장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채로 관전할 수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는 스포츠의 정상화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는 "대회 도중에 관중 입장에 대한 입장이 변경되어 놀랍다"고 말했으며 마테오 베레테니(이탈리아)는 "나는 처음부터 관중을 허용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천명도 적은 숫자는 아니기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오픈 남자단식에서는 V10을 노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8강에 합류했고, 여자단식에서는 2018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시즌 11연승을 이어가며 8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16강전에 이탈리아 선수가 4명이나 진출하는 성적을 남겼는데 이는 대회 사상 41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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