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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고아라 쌍포…하나은행, 2연패 끊고 승률 5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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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김한별, 빛바랜 트리플더블…15점·18리바운드·11어시스트
하나은행 강이슬
하나은행 강이슬[WKBL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부천 KEB하나은행이 2연패를 끊고 승률 5할로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2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강이슬(25점)과 고아라(20점)의 쌍포를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89-83으로 따돌렸다.

2승 2패가 된 하나은행은 4위를 지키며 1라운드를 마쳤다. 3승 2패가 된 삼성생명은 2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1쿼터를 33-26으로 끝낸 뒤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던 하나은행은 4쿼터 막판 위기를 맞았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 무서운 추격을 시작해 종료 1분 1초 전까지 81-85,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터치 아웃 판정이 비디오 판독 뒤 번복돼 하나은행으로 공격권이 넘어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자유투 2개로 87-81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삼성생명의 김한별은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15점·18리바운드·11어시스트)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에 웃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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