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 LG, FA 오지환 처음 만난다 "헐값은 결코..."
LG 트윈스가 내부 FA들을 단속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테이블을 차리기 시작했다. 5일 진해수(33)를 만났으며, 6일에는 오지환(29) 측과 만날 예정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진해수 에이전트 측과 5일 만남을 가졌다. 특별하게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건 없었다. 서로 가볍게 인사하고 한 시즌 고생했다는 정도의 말을 나눴다"고 밝혔다.
올해 LG의 내부 FA는 송은범(35)과 진해수, 그리고 오지환까지 총 3명이다. 차명석 단장은 이미 "우리는 내부 FA를 다 잡을 것"이라고 공언한 상황이다.
차 단장은 "우리는 경쟁이 붙어도 잡을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런데 사실 요즘에는 경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원소속 팀에서 잡겠다고 마음 먹으면, 경쟁 팀에서 제시하는 만큼 (원소속 팀도) 제시한다. 그렇게 해서 (경쟁 팀이) 어차피 잡기 어렵고, 또 괜히 경쟁만 해봤자 거품만 일어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내부 FA 3명 모두 LG에 큰 힘이 되는 선수들. 그래도 최대어를 꼽자면 역시 오지환이다. 오지환은 2009년 LG에 입단해 이듬해부터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했다. 프로 11시즌 통산 1207경기에 출장, 타율 0.261, 530타점 103홈런 188도루 장타율 0.408 출루율 0.349를 마크하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올해는 수비까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134경기서 12개의 실책만 기록, 100경기 이상 뛴 시즌으로는 2017년(107경기 11개)에 이어 두 번째 최소 실책을 기록했다. 2019 시즌 LG에 2차 6라운드 55순위로 입단한 구본혁(22)이 백업으로 있지만, 오지환의 무게감을 따라오기에는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다.
차 단장은 오지환에 대해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확실하게 대우해줄 것을 약속했다. 차 단장은 "경쟁이 안 들어온다고 해서 오지환과 헐값에 계약하려는 건 결코 아니다. 구단에서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잘 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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