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단독 중계 도전’ 한명재 캐스터 “경기 본연의 맛 살리겠다.” [엠스플 인터뷰]

보헤미안 0 311 0 0
-MBC 스포츠플러스 한명재 캐스터, 9월 19일 문학 KT·SK전 단독 중계 도전
-20일 문학 KT·SK전에선 메이저리그 해설위원과 호흡
-“경기 상황에만 집중하자는 의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준비”
-“시청자들이 어떤 중계를 원하는지 고민할 기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MBC 스포츠플러스 한명재 캐스터가 9월 19일 문학 KT-SK전에 '캐스터 단독 중계'에 도전한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단독 중계 얘길 듣는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역시 우리 제작진다운 새롭고 참신한 시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의 빈 스컬리’ MBC 스포츠플러스 한명재 캐스터가 국내에선 누구도 걷지 않은 새로운 길을 걷는다. 바로 해설위원 없이 캐스터 단독 중계에 나서는 도전이다. 
 
한명재 캐스터는 9월 19일 문학 KT WIZ-SK 와이번스전 경기 중계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보통 KBO리그 중계에선 1캐스터·1해설위원, 1캐스터·2해설위원 조합이 익숙하다. 하지만, 한명재 캐스터는 국내 방송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캐스터 단독 중계에 나선다.
 
MBC 스포츠플러스 홍태기 PD는 “시청자의 다양한 목소리와 요구를 파악하던 중 ‘딱 한 번이라도 야구만 집중해 보고 싶다’는 의견을 눈여겨보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단독 중계 도전에 기대 반 걱정 반인 한명재 캐스터 "기본에 충실히!"
 
캐스터 단독 중계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한명재 캐스터(가운데)(사진=엠스플뉴스) 
 
해설위원 없이 캐스터 혼자 중계를 진행하는 ‘단독 중계’에 나선다.
 
기대 반, 걱정 반이다(웃음). 
 
‘걱정 반’부터 묻겠다. 무엇이 걱정인가.
 
국내 야구 중계방송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형식 아닌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빈 스컬리 같은 레전드 캐스터들이 혼자 중계를 하기도 하지만, 난 아직 중계 경력이 20년밖에 되지 않는 캐스터다.  
 
20년밖에 되지 않았다라.
 
현장에서 야구중계를 할 때마다 늘 새로운 야구를 만난다. 야구를 알고 전달하기에 20년은 짧은 경력이다.
 
그럼 ‘기대 반’은?
 
도전이다.
 
도전?
 
도전하면 실패도 하고, 성공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성공도 그 무엇도 경험할 수 없다. 도전이 불러올 다양한 결과에 대해 평가하려면 일단 시도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캐스터 단독 중계, 어떤 고민으로 이런 기획을 했을지 궁금하다.
 
분명 평범한 중계 방식은 아니다. 어쩌면 그 점이 우리 제작팀의 가장 큰 장점일지 모른다. 최근 경기 상황에서 중계 중 정보 제공이 과해 흐름을 놓친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있었다. 해설위원이 빠지면 그만큼 중계에 여백이 남는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경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중계를 해보면 어떨까’하는 내부 논의가 있었다.
 
중계 중 전문적인 해설이 필요한 장면이 나올 수도 있는데.
 
현장 중계를 20년 넘게 했어도 난 캐스터일 뿐이다. 선수 출신이 아니기에 경기 상황에 대한 해설이 필요할 경우 전문가 이상으로 설명하기 힘들 거다. 아는 척하기보단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한 중계를 할 생각이다(웃음). 시청자가 경기를 부담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하자는 기획 의도를 최대한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20일엔 메이저리그 전문가와 한국 프로야구 중계에 나선다. 
 
오히려 토요일 단독 중계보단 메이저리그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출 일요일 경기가 더 기대된다. 재밌고 다양한 정보를 색다른 관점에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후배 캐스터들이 토요일 중계를 관심 있게 지켜볼 듯싶다.
 
최근 시청자들의 마음이 어떤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가뜩이나 올 시즌은 코로나19 때문에 야구팬이 주로 중계방송을 통해 야구를 접할 수밖에 없다. 어떤 중계를 해야 야구팬들이 편안하게 야구를 볼 수 있을지 생각한다면 이번 실험이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시청자가 어떤 관점으로 단독 중계를 봐줬으면 하나.
 
앞에서도 말했지만, 중계방송 때 시청자에게 부담을 주거나 시청을 방해하면 안 된다는 얘길 듣곤 했다. 최근 중계방송에서 그런 부분을 조금 간과하지 않았나 싶다. 기본에 충실히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단독 중계를 기획했고, 준비하고 있다. 시청자들께서 ‘이런 경기 중계도 있구나’하는 느낌으로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김근한, 박동희 기자 kimgernhan@mbcplus.com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