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9G 6승 13패' OKC에 찾아온 최대 고비

[루키=이동환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큰 고비를 맞이했다. 

2018-2019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서부지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8개 팀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이들의 최종 순위 싸움이 한창이다. 

그 중에는 최근 부진에 빠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도 있다. 현재 2연패 포함 최근 19경기에서 6승 13패에 그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성적 44승 33패를 기록하며 서부 8위에 머물고 있다. 

2월 말까지만 해도 비교적 꾸준하게 승수를 챙기며 서부지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상의 경우 2위 혹은 3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유타를 상대로 2차 연장 혈투 끝에 신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거짓말처럼 부진하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끊임없이 패배를 쌓고 있다. 

일정이 나빴던 것도 아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8경기 중 6경기를 홈에서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홈 이점을 안고 나선 경기에서도 패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루카 돈치치가 결장한 댈러스를 상대로 홈에서 패하기도 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은 물론 폴 조지, 스티븐 아담스까지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상황이었다. 최근 오클라호마시티의 분위기가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는 패배였다. 

6위권에 다시 진입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6위권에 2.5경기 뒤져 있다. 남은 경기 수와 최근 페이스를 고려하면 작게 느껴지는 승차는 아니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7-8위권에 머물 경우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 혹은 덴버를 만나야 한다. 달갑지 않은 대진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우승후보 0순위 팀이다. 덴버는 그런 골든스테이트를 불과 1경기 차로 쫓고 있다. 덴버는 현재 오클호마시티 상대 6연승을 거두고 있는 천적이기도 하다.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를 모두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플레이오프가 되기 전에 한창 좋았을 때의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흔들리는 수비를 바로 잡아야 하고 공격은 웨스트브룩, 조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올 시즌도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짐을 싸게 될 수도 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