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잃은 GSW, 대안은 없고 수비는 여전히 불안하다
[루키=이동환 기자] 커리를 잃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 수비는 여전히 불안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지금까지 치른 개막 5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고작 1승 4패. 2일에는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홈에서 완패하며 벌써 시즌 두 번째 연패에 빠졌다.
가뜩이나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 지난 31일에는 예기치 못한 사건까지 벌어졌다. 피닉스와 경기를 치르던 도중 스테픈 커리가 왼손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은 것. 곧바로 코트를 떠난 커리는 회복에 최소 3개월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2일 샌안토니오전에서 골든스테이트는 급히 라인업을 바꿨다. 디안젤로 러셀의 포지션을 포인트가드로 옮기고 조던 풀을 선발 기용했다. 전반까지 샌안토니오를 55-57로 압박하며 효과를 보는 듯 했으나 후반 들어 수비가 무너지면서 결국 대패를 당했다. 3쿼터에만 무려 40점을 내주며 수비가 붕괴한 골든스테이트는 올시즌 전 경기 120점 이상 실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개막 전 그래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골든스테이트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플레이오프 티켓은커녕 리그 최하위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그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다.
이적생 디안젤로 러셀은 커리가 결장한 샌안토니오전에서 무려 24개의 슛을 던졌지만 림을 가른 것은 9개에 불과했다. 3점슛을 11개나 던졌는데 역시 성공은 3개밖에 되지 않았다. 좋은 스코어러들을 옆에 두지 못한 드레이먼드 그린은 특히 공격 시에 존재감이 미약하다. 샌안토니오전에서 그린은 34분 26초 간 코트를 밟았는데, 이 시간 동안 골든스테이트가 기록한 득실 마진은 –16점이었다. 에릭 파스칼, 알렉 벅스(이상 –20점)에 이어 팀 내에서 세 번째로 온코트 득실마진이 좋지 않았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위기를 벗어날 방도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클레이 탐슨은 빨라야 2월 복귀가 예상된다. 남은 자원들은 대부분 한계가 분명한 선수들이다. 코칭스태프의 역량으로 무언가를 바꾸는 데도 한계가 있다. 롤 플레이어들의 개인 역량도 평균 이하다.
골든스테이트는 리그 전체 꼴찌로 추락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리그 30개 팀 중 단 두 팀뿐이다. 개막 5연패에 빠졌던 새크라멘토(1승 5패)와 올시즌도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뉴욕(1승 5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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