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홈 개막전서 3연패 탈출…연장서 DB 제압(종합)
프로농구 삼성, 홈 개막전서 3연패 탈출…연장서 DB 제압(종합) '김선형 20득점' SK, 현대모비스 잡고 공동선두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선두를 달리던 원주 DB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0-90으로 이겼다. 삼성은 홈팬들 앞에서 올 시즌 처음 치른 경기에서 DB를 제압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DB는 공동 선두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DB가 86-85로 앞선 4쿼터 종료 2.2초 전, 파울을 유도해 낸 삼성 김준일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닉 미네라스가 자유투 3개를 포함해 5점을 뽑아내 삼성이 앞서나갔다. 경기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는 이관희의 3점포가 림에 꽂히며 삼성은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27점을 해결한 미네라스는 특히 승부처에서 중요한 득점을 기록해 삼성에서 가장 빛난 활약을 펼쳤다. 이관희도 16득점으로 거들었다. DB에서는 김민구가 신들린 듯한 슛 감각으로 27점을 거둬들였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디펜딩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에 91-86으로 이겨 5연승을 달렸다. 삼성에 진 DB를 제치고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SK는 지난달 25일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5경기째로 늘렸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고 순위도 7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 SK는 2쿼터 들어 자밀 워니가 라건아와의 골 밑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워니는 2쿼터에만 10점을 뽑아냈고, SK는 46-3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외곽에서 활로를 찾았다. 3쿼터 이대성이 3점 3개를 넣는 등 국내 선수들이 연달아 3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순식간에 좁혔다. 2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SK는 쿼터 중반 최준용이 샷 클록 종료 직전 3점 라인 밖 2m 지점에서 던진 행운의 슈팅이 림을 통과하면서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1분 40여초를 남기고는 김선형이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선수 3명을 제치고 득점해 승리를 예감케 했다. 20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낸 김선형과 20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기록한 애런 헤인즈가 SK의 5연승을 쌍끌이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대성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안양 KGC를 76-71로 제압하고 3연패를 끊었다. 캐디 라렌이 22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마이크 해리스도 22득점으로 승리를 LG의 승리를 거들었다. ahs@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