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통산 상금은…우즈의 절반, 소렌스탐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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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통산 상금은…우즈의 절반, 소렌스탐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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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5000만 달러’ 클럽 가입
미켈슨·싱 등 총 10명 중 8위 해당


WGC HSBC 챔피언스 우승으로 통산 상금 5000만 달러를 넘긴 매킬로이. [AP=연합뉴스]
 

남자 골프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가 통산 상금 ‘5000만 달러(약 58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참가 대회당 받은 평균상금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 다음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 ESPN 등은 5일 “매킬로이가 3일 월드 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 우승으로 우승 상금 174만5000달러(20억원)를 받아, 통산 상금 5103만260달러(592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53위로 상금 5만2000달러를 받은 세르히오 가르시아(39·스페인) 역시 통산 상금 5000만2880달러를 기록, ‘5000만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5000만달러를 넘긴 선수는 10명이다.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82승) 보유자 타이거 우즈가 1억2045만9468달러로 1위다. 필 미켈슨(49·미국, 9076만1239달러), 비제이 싱(56·피지, 7121만6128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매킬로이는 8위다.
 

PGA 통산 상금 순위
 

대회당 상금을 따져보면 매킬로이 순위가 크게 올라간다. 통산 169개 대회에 나선 매킬로이는 대회당 상금이 30만1954달러(3억5000만원)로, 우즈(35만7446달러·4억원) 다음으로 많다. 통산 상금 2위 미켈슨은 600개 대회에 출전해 매킬로이의 절반 수준인 15만1269달러(1억7500만원)를 벌었다. 싱은 이보다 적은 11만4128달러(1억3000만원)다. PGA 투어의 대회별 상금 규모가 매년 늘어난 영향이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비교하면 PGA 투어 선수들이 얼마나 많이 버는지 확연하게 드러난다. 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257만3192달러를 벌었다. 우즈의 5분의 1 수준이고, 10위 맷 쿠차(미국·5000만2667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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