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5세 괴물 유망주' 모우코코, 전경기 해트트릭 행진
Sadthingnothing
0
454
0
0
2020.10.19 19:21
▲ 모우코코, 20/21 시즌 도르트문트 19세 이하 팀 3경기 전부 해트트릭
▲ 모우코코, 유스 통산 87경기 137골
▲ 모우코코, 3시즌 연속 득점왕
▲ 모우코코, 17세 이하 리그(18/19 46골)와 19세 이하 리그(19/20 34골) 역대 최다 골 신기록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유망주 유수파 모우코코가 샬케 19세 이하 팀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2020/21 시즌 3경기 모두에서 해트트릭이라는 괴력을 과시했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유럽에서 어린 선수들을 잘 활용하는 구단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현 도르트문트 1군엔 만 20세 동갑내기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가 공격을 이끌고 있고, 만 17세 조바니 레이나와 주드 벨링엄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 외 만 18세의 헤이니에르를 비롯해 20대 초반의 펠릭스 파슬락과 단-악셀 자가두, 마테우 모레이, 토비아스 라슐 같은 선수들이 호시탐탐 출전을 노리고 있다.
도르트문트 유망주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는 바로 아직 만 15세에 불과한 모우코코이다. 도르트문트는 그를 만 16세가 되는 생일에 곧바로 프로 데뷔 시키기 위해 독일 프로축구 연맹을 설득해 분데스리가 데뷔 제한 연령을 기존 만 16세 6개월에서 만 16세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모우코코는 유스 리그에선 생태계 파괴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2017/18 시즌 그는 17세 이하 분데스리가 서부 지구에서 25경기에 출전해 37골 6도움을 올리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어서 2018/19 시즌엔 25경기에 출전해 46골 8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하면서 2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과 동시에 역대 17세 이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국 토너먼트에서도 3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달성한 모우코코였다.
지난 시즌, 19세 이하 팀으로 승격한 그는 20경기에 출전해 34골 9도움을 올리면서 또 다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역시 19세 이하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말 그대로 역대급 기록들을 연달아 깨나간 셈이다.
비록 유스 리그라고는 하지만 그의 행보는 전 세계 축구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에 전세계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나이키는 이례적으로 아직 프로 데뷔조차 하지 않은 모우코코와 연간 100만 유로(한화 약 13억)에 달하는 10년짜리 초장기 스폰서 계약(총액 1,000만 유로)을 체결했다. 이는 나이키 역시 그의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치고 있기에 가능했던 파격적인 계약이었다.
이제 그에겐 19세 이하 분데스리가는 좁은 무대이다. 지난 9월 20일에 열린 프로이센 뮌스터와의 19세 이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5-0 대승을 견인한 그는 이어진 베엔 비스바덴 19세 이하 팀과의 19세 이하 DFB 포칼에서 해트트릭을 장식하면서 3-0 승리를 책임졌다. 이어서 레비어 더비 라이벌인 샬케와의 19세 이하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도 그는 해트트릭으로 3-2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에 열린 공식 대회 3경기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작성한 모우코코이다.
그는 2017/18 시즌 이래로 공식 대회 87경기에 출전해 137골 27도움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3시즌 연속 득점왕이다. 해당 리그 역대 최다 골 신기록도 연달아 수립하고 있다. 더 이상 유스 레벨에선 증명할 게 없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당연히 도르트문트는 그를 챔피언스 리그 B 리스트(유스 선수들 중 챔피언스 리그 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는 리스트를 지칭하는 표현)에 포함시켰다.
그는 오는 11월 20일에 만 16세가 된다. 빠르면 생일 하루 뒤에 열릴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종전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은 도르트문트 선배 누리 사힌이 수립했던 만 16세 334일이다. 이어서 그는 이르면 11월 24일에 있을 클럽 브뤼헤와의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 3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 역시 만 16세가 지나야 출전이 가능하고,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은 셀레스틴 바바야로가 안더레흐트 소속으로 1994년 11월에 수립한 만 16세 84일이다. 모우코코가 성인 무대에서도 기록 파괴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