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개이치 꺾고 '29연승'…돌연 은퇴 선언

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하빕 개이치 꺾고 '29연승'…돌연 은퇴 선언

Sadthingnothing 0 643 0 0

하빕 개이치 꺾고 '29연승'…돌연 은퇴 선언

기사입력 2020.10.25. 오전 05:50 최종수정 2020.10.25. 오전 06:22 기사원문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2라운드에 저스틴 개이치를 트라이앵글 초크로 잡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나는 하빕의 레슬링에 안 넘어 간다." 누구나 계획을 갖고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에게 첫 테이크다운을 당하기 전까지.

그러나 넘어가지 않은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코너 맥그리거도, 더스틴 포이리에도, 하빕의 28연승 제물이 됐다.

"하빕을 막을 방법은 테이크다운에 있다"고 공언했던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저스틴 개이치(31, 미국)도 넘어갔다.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4 메인이벤트에서 하빕은 개이치를 2라운드 1분 34초에 서브미션(트라이앵글 초크)으로 꺾었다.

2018년 4월 알 아이아퀸타를 이기고 공석이던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하빕은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에 이어 개이치를 상대로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또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29전 전승. UFC 라이트급에선 13연승이다.

개이치는 가드를 내리고 하빕의 테이크다운에 방어 태세를 갖췄다. 1라운드 하빕의 첫 싱글렉 테이크다운 시도를 가뿐히 방어했다. 연속된 레그킥에 하빕의 스텝이 꼬였다. 개이치의 주먹이 하빕의 얼굴에 쌓였다.

그러나 하빕에게도 '타격'이 있었다. 가드가 열린 개이치의 얼굴을 향해 하빕의 펀치 소나기가 쏟아졌다.

이후 계속해서 개이치를 몰아가다가 첫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암바를 시도할 때 1라운드 종료 공이 울렸다.

하빕을 잡기 위한 개이치의 전략은 레그킥이었다.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레그킥을 성공시켰고 하빕은 휘청였다. 1라운드부터 레그킥이 쌓인 하빕의 다리는 붉게 물들었다.

개이치는 하빕이 펀치를 시도할 때 다시 레그킥을 했다.

그런데 이때 하빕이 순식간에 뒤로 파고 들어 개이치의 백을 잡았고 테이크다운했다. 이후 눈 깜짝할 새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었고 개이치는 얼마 못 버티고 탭을 쳤다.

▲ 경기가 끝나고 오열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옥타곤 바닥에 내려놓은 오픈 핑거 글러브.

하빕은 어렸을 때 자신에게 레슬링을 가르치고, 자신을 세계 최고 선수로 만든 아버지를 지난 7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하늘나라에 있는 아버지에게 승리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이날 승리로 지킨 하빕은 옥타곤 바닥에서 오열했다.

처음으로 아버지 없이 훈련하고 아버지 없는 경기장에서 싸운 "아버지 없는 싸움에 큰 의미를 못 느끼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오픈 핑거 글러브를 벗어 옥타곤 바닥에 내려둔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제임스 빅, 에드손 바르보자, 도널드 세로니에 이어 지난 5월 토니 퍼거슨까지. 만만찮은 강자들을 차례로 쓰러뜨렸던 개이치의 위대한 도전은 하빕에게서 끊겼다. 4연승이 끝났고 총 전적은 22승 3패가 됐다.

■ UFC 254 결과

-메인 카드

[라이트급 타이틀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저스틴 개이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2라운드 1분 34초 트 라이앵글초크 서브미션승

[미들급] 로버트 휘태커 vs 제라드 캐노니어
로버트 휘태커 3R 종료 3-0 판정승(29-28, 29-28, 29-28)

[헤비급] 알렉산더 볼코프 vs 월트 해리스
알렉산더 볼코프 2R 1분 15초 펀치 TKO승

[미들급] 제이콥 말쿤 vs 필 하워스
필 하워스 1R 18초 펀치 KO승

[여성 플라이급] 로렌 머피 vs 릴리야 샤키로바
로렌 머피 2R 3분 31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승

[라이트헤비급]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vs 이완 쿠텔라바
이완 쿠텔라바 1R 4분 19초 펀치 KO승

-언더 카드

[헤비급] 스테판 스트루브 vs 타이 투이바사
타이 투이바사 1R 4분 59초 펀치 KO승

[140파운드 계약 체중] 나타니엘 우드 vs 케이시 케니
케이시 케니 3R 종료 3-0 판정승(29-28, 29-28, 30-27)

[173파운드 계약 체중] 알렉스 올리베이라 vs 샤프카트 라흐모노프
샤프카트 라흐모노프 1R 4분 40초 길로틴초크 서브미션승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vs 샘 앨비
3R 종료 1-1 무승부(29-28, 28-29, 28-28)

[여성 플라이급] 리아나 조주아 vs 미란다 매버릭
미란다 매버릭 1R 종료 닥터 스톱 TKO승

[라이트급] 조엘 알바레즈 vs 알렉산더 야코블레프
조엘 알바레즈 1R 3분 암바 서브미션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


온카 


카지노커뮤니티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