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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잘하네"…"아시아 진출 노리는 선수들, 최선 다한다"

마법사 0 582 0 0

▲ 멕시코는 2019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A조에서 가장 먼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가 의외로 잘하더라." (김경문 감독)

"북중미 선수들은 프리미어12가 중요하다. 한국 일본 대만,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열심히 한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

멕시코가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A조에서 가장 먼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을 잇따라 꺾었는데 투타 양쪽에서 두 팀을 압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 6-1 강우콜드승, 미국에 8-2 완승을 거뒀다.

고척돔 훈련을 앞두고 숙소에서 멕시코-미국전을 본 김경문 감독은 "멕시코가 의외로 잘한다. 미국도 그렇고 다들 실력은 비슷하다고 본다. 팀이 하나로 뭉쳐서 이기려는 마음이 강해야 한다. 다른 팀 전력보다도 우리가 할 걸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한국이 뭉치는 힘은 최고"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전력분석팀장을 맡았던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4년 전을 돌아보며 "멕시코나 도미니카공화국 같은 북중미 선수들은 프리미어12가 중요하다. 거기서 잘 해야 아시아 야구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4년 전 지크 스프루일이 프리미어12를 거쳐서 KIA에 입단했다. 당시 다른 팀에서도 스프루일을 보기 위해 도쿄에 방문해 나에게 의견을 물었었다. 그때 '이미 늦었다. 다 손 써둔 팀이 있다'고 귀띔했던 기억이 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미 아시아 야구에 진출했다 첫 해 실패를 맛본 선수들도 이 기회에 재평가를 노린다. 멕시코 에프렌 나바로는 올해 한신에서 1군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당연히 성적은 바닥이었다. 타율 0.209에 OPS 0.500, 홈런은 2군에서 한 개 쳤다.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는 요미우리 소속으로 73경기 8홈런 OPS 0.711로 저조했다. 두 선수는 2경기에서 4안타 5타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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